2020. 5. 18. 01:15ㆍ생물/식물계
집에 남아있는 바질 씨앗이 있어서 바질 발아하기 주제에 대해 다뤄볼 것입니다
바질 씨앗은 작년 바질에서 씨앗이 열릴 때 수확한 것입니다 수확한 후 겨울철에 건조하게 잘 보관해뒀다가 올해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고 거의 초여름에 드는 시점이기 때문에 바질 같은 온도가 높을 때 잘 자라는 작물을 키우기에는 적합하므로 이번에는 바질을 발아했습니다
참고로 바질 발아 시기는 빠르면 4월 말 보통은 5월 초에서 중순쯤에 일정 기온 (아침 15 °C ~ 낮 20 °C) 이상 유지하고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시기에서 발아하면 가장 좋습니다 7월 넘어서 발아하는 경우에는 잎 수확은 가능할지 몰라도 꽃이 피고 결실을 맺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잎 수확 후 씨앗을 채종 하고 싶으면 지금 시기에 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작년에 바질씨앗 채종 하기 포스팅을 다룬 적이 있는데 그때는 개화한 지 2개월 만에 씨앗이 만들어졌습니다 개화 후 씨앗의 결실을 맺는 시간만 해도 2개월이 걸리므로 발아에서 성장, 씨앗 결실까지 모두 고려하면 넉넉하게 잡아서 4개월 정도 걸립니다 그러므로 8월 ~ 9월에 바질씨앗을 채종 하려면 지금 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7월 중순부터 심을 때는 빠르게 성장하면 9월 보통은 10월 ~ 11월에 결실을 맺으므로 씨앗 채종 어렵습니다
작년에 바질 씨앗 채종 하기 포스팅은 여기에서 다뤘습니다
직접 키우고 씨앗을 채종한 바질의 발아율도 궁금하고 지금은 장마가 오기 전 조금 건조한 5월 이므로 바질 키우기에는 가장 적당한 시기인 만큼 직접 채종한 씨앗으로 바질을 발아했습니다
바질 발아는 어렵지 않습니다 주로 지퍼백에 넣어서 과습 한 상태에서 발아하는 지퍼백 발아법과 과습 한 휴지 위에서 발아하는 휴지 발아, 솜 발아 등으로 발아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고 18 °C 이상의 온도와 높은 습도만 잘 유지한다면 발아가 아주 잘됩니다
그중에서 이번에는 특별하게 바로 흙에서 발아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발아율을 높이려면 물론 지퍼백 발아가 가장 좋지만 발아해도 씨앗을 다 쓰기도 어렵고 시간이 조금 지나 뿌리가 많이 번져버리면 휴지에서 발아한 씨앗을 분리하다가 뿌리가 잘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분리하기도 어렵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굳이 발아한 씨앗들을 흙에 옮기는 부담을 감수해서 지퍼백 발아할 정도로 발아율이 낮지 않고 흙에서 직접 발아할 때는 발아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실험으로 바질 씨앗을 흙에 발아했습니다
흙은 일반 모종판에 있던 흙을 재활용하였고 부족한 부분은 노지 흙이 아닌 코코피트, 피트모스, 펄라이트 등으로 이루어진 상토를 모종판에 채워서 사용했습니다 노지 흙은 변수가 많고 딱딱하게 굳어버렸을 경우에는 씨앗이 발아하기 힘들어하므로 상토흙을 사용해서 흙은 가장 좋은 조건으로 했습니다
발아할 때 쓰는 흙은 영양가가 별로 없는 흙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기물 영양가가 너무 많은 흙은 발아하는 씨앗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부담이 되고 쉽게 흙속의 영양분을 섭취해서 자라나기 어렵습니다 특히 바질같이 광발아 하는 작은 씨앗들은 떡잎에 충분한 영양분이 들어있지 않고 초기 성장 때는 주로 떡잎이 광합성을 해서 생성한 영양분을 활용해서 성장하기 때문에 흙에 있는 영양분은 필요 없습니다 영양분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경우에는 뿌리와 줄기가 쉽게 물러지므로 심하면 무름병으로 뿌리하고 줄기가 끊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지 흙은 상토보다 영양분도 발아용으로는 너무 많이 존재하고 통기성도 인공적으로 배합한 상토보다 못하기 때문에 바질 발아에서는 노지 흙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외 발아할 때 주의사항은 광발아 성 씨앗이므로 빛이 부족한 환경에는 웃자람 현상이 있기 때문에 햇빛이 충분히 드는 장소에서 발아하고 건조한 날이 지속될 때 수분이 생각보다 빠르게 마르기 때문에 수분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수분 관리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본문에서 다뤄보도록 할 것입니다
바질 발아에 관한 서론은 여기에서 정리하고 본문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채종한 바질씨앗
작년 8월쯤에 채종한 바질씨앗 비닐봉지를 거의 9개월 만에 개봉했습니다 씨앗 보관상태는 건조한 상태로 잘 보관이 되었고 변색이 되거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양호한 상태입니다
겉 보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가끔 발아가 잘 되지 않는 씨앗들이 있기 때문에 반은 걱정이 되고 반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바질씨앗을 발아하는 것은 좋은 조건에서 재배되어 채종 되고 씨앗 소독도 잘 되어있는 반면 직접 채종 해서 보관한 씨앗은 여러 가지 변수가 생깁니다
그래도 바질씨앗은 발아율이 높고 씨앗도 잘 만들어지는 허브이므로 발아는 잘 될 것 같습니다
발아 준비
바질 발아에 앞서 발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앞서 서론에서 말한 것처럼 사용하다 남은 모종판 화분과 모종판에 남아있는 상토를 활용해서 바질 발아에 사용했습니다
화분 대신에 모종판을 사용하는 이유는 바질 모종이 어느 정도 크면 쉽게 뽑아서 노지에 심을 수 있고 발아율을 특정할 때도 거의 같은 조건에서 여러 개의 씨앗들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발아율을 알 수 있습니다
모종판에 흙을 넣을 때는 모종판에 사용하다 남는 흙이 있으면 뿌리가 많이 엉켜있는 상태이므로 바로 사용하지 말고 모종판에서 흙을 꺼낸 다음 흙을 충분히 풀어주고 다시 모종판에 넣어주면 됩니다 모종판에 넣을 때는 살짝 눌러 담으면 충분히 들어갑니다 상토를 넣을 때도 마찬가지로 흙 배합이 잘 되도록 섞어준 뒤 모종판에 눌러 담으면 됩니다 너무 누르게 되면 뿌리내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적당히 누르면 됩니다
그 후에는 사진처럼 물을 주면 되는데 흙 위로 직접 물을 주면 안 됩니다 상토흙은 노지 흙 보다 가볍기 때문에 물에 쉽게 쓸려 내려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줄기를 가늘게 뿌려주는 물뿌리개와 샤워호스 같은 것을 이용해서 충분히 흙이 젖을 때까지 흙 위로 물을 뿌려주거나 물뿌리개가 없는 경우에는 사진처럼 흙이 없는 곳에 호스를 대고 물을 약하게 틀어서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물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하면 됩니다
물 받침대
바질 발아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물 받침대입니다 모종판 그대로 바질 발아를 진행하게 되면 흙이 쉽게 말라버립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발아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흙이 건조해도 비가 온 후에는 다시 발아하지만 이미 발아를 했을 때는 건조에 매우 취약합니다 그래서 물을 꾸준히 줘야 하는데 물뿌리개로 주는 방법과 수분을 일정하게 공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뿌리개로 주는 방법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때는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줘야 하고 물을 줄 때 물이 흘러내려가기 때문에 흙에 수분이 머금는 시간과 머금는 양도 적습니다 두 번째 수분을 일정하게 공급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주로 저면관수라는 방법을 사용해서 물을 공급하게 됩니다
저면관수하기 위해서 물 받침대를 사용하고 물 받침대는 수평이 잘 맞고 모종판과 비슷한 크기면 적당합니다 사진에 있는 물 받침대는 주변에 찾다가 발견한 검은색 뚜껑입니다 물 받침대는 굳이 전용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물이 세지 않는 넓은 그릇 모양이면 다 됩니다
저면관수는 말 그대로 물을 일정하게 공급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 물을 위에서 주지 않고 아래에서 흙이 스스로 물을 스며들게 해서 수분을 유지시키는 방법입니다 주로 씨앗 발아 같은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과정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건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 주기는 하루에 한 번 또는 물 받침대에 남아있는 물의 양에 따라서 이틀에 한번 3일에 한번 줘도 되므로 물 주는 것을 조금 잊어버려도 발아에는 별 지장 없을 정도로 수분을 유지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단점은 물을 직접 아래에서 위로 공급하는 방법으로 흙이 완전히 젖어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과습의 우려가 있는 점입니다 발아할 때는 습도를 높게 유지하면 되지만 모종 단계부터는 습도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런 단점을 감안해도 발아하는 환경은 햇빛이 가장 잘 드는 곳에서 진행하므로 쉽게 건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분을 쉽게 유지할 수 있는 저면관수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저면관수 방법
저면 관수하기에 앞서 준비과정입니다 저면 관수할 때 물 높이가 가장 중요한데 이때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안 됩니다 물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흙이 너무 과습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씨앗이 발아하더라도 바로 과습 스트레스로 인해서 뿌리가 썩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적당량 넣어야 됩니다
물 높이는 모종판의 빈 곳을 바라볼 때 아랫 바닥 부분에서 물이 조금 올라올 정도 넣으면 됩니다 너무 물을 조금 넣으면 흙과 물이 닿지 않아서 충분히 물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흙과 물이 닿을 정도 즉 모종판의 빈 곳을 볼 때 물이 바닥면에서 얕게 유지되는 정도로 물을 넣어주면 적당합니다
사용되는 물은 사진에서는 그대로 수돗물을 사용했으나 이번 바질 발아를 해본 경험으로 볼 때 비가 온 후에 더 발아가 잘 되는 것을 보면 수돗물의 염소성분에 의해서 발아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변수를 고려해서 수돗물의 염소성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보통 수돗물의 염소성분은 어느 정도 방치하면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3일 정도 미리 수돗물을 받아 넣고 염소성분이 중화된 후에 사용하거나 증류수 또는 빗물을 미리 모아둔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씨앗 심기
바질 발아 준비 마지막 단계 씨앗 심기입니다 바질은 포스팅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발아 특성은 광발아 성에 속하고 발아할 때는 빛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얕게 심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씨앗을 심을 때는 최대한 빛을 잘 볼 수 있도록 심어야 하고 씨앗을 너무 깊게 심게 되면 발아가 잘 되지 않거나 약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씨앗의 크기도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바람에 불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옮기고 모종판 포트 하나당 씨앗 한 개로 흙 위에 올려 둔 다음 씨앗이 흙에 덮지 않는 선만큼 살짝 눌러줬습니다 여기서 흙에 옮길 때 금방 날아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바질씨앗은 잘 불러 나지 않고 흙에 잘 붙습니다 바질씨앗의 특징 중 하나인데 바질씨앗은 수분이 충분한 흙 위에서는 씨앗을 처음 심은 직후에 사진처럼 하얀색 막을 만들어서 흙에 씨앗을 고정합니다 그래서 바람에 날아가거나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바질 파종 완료
이렇게 사진처럼 준비하면 바질 파종은 끝납니다 얼핏 보기에는 씨앗이 작아서 잘 안보이실 수도 있는데 각각 모종판 화분 중간 흙을 자세히 보면 약간 반투명한 하얀색이 보일 겁니다 이 부분이 바로 수분에 의해서 부푼 바질씨앗입니다
바질을 다 심고 준비했으면 이제부터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저면 관수하는 물이 다 증발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완전히 증발해서 없을 때 물을 채워주는 방법으로 물을 관리하면 됩니다
발아기간은 지퍼백 발아조건에서는 3일 정도 지났지만 이렇게 흙에 직파법으로 심을 때는 지퍼백 같은 이상적인 조건보다 발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차분하게 1주일 정도 기다려 봤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1주일이 조금 더 넘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예상보다 발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지퍼백 발아조건보다는 낮과 저녁 다음날 아침 새벽 간의 온도차, 수분, 수돗물의 염소, 햇빛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서 더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보면 초록색으로 발아하는 것을 보니 발아는 성공적으로 잘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사진상에서는 구분이 잘 안되지만 발아하지 않은 씨앗들이 있습니다 이런 씨앗들은 그대로 두면 발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발아를 진행해도 되지만 만약 다른 씨앗은 발아가 잘 되는데 발아가 안된다면 발아 부전 즉 씨앗 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발아에 실패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 부분은 발아를 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할 것입니다
발아율 확정하는 부분은 시간을 두고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므로 며칠 간격으로 지켜봤습니다 이것 때문에 포스팅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이날 발아한 씨앗의 건강상태로 볼 때 건강한 씨앗들도 있었지만 줄기가 약한 씨앗들도 있었습니다 발아에는 성공했지만 줄기가 물러서 죽는 경우에도 뿌리를 완전히 내리고 떡잎이 완전히 펼쳐서 자리잡지 못한 것이므로 발아 실패로 할 것입니다
줄기가 약하게 자란 새싹들은 주로 새로 넣은 흙에서 발생했는데 분갈이 상토흙으로 만들어진 흙이라서 유기물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이점을 볼 때 발아할 때는 유기물의 영향도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드시 유기물 유무를 잘 확인하고 발아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유기물과 세균이 너무 많게 되면 흙이 과습 할 때 쉽게 썩게 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줄기가 약하다가 다시 회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서 지켜봤습니다
새싹 난 후 6일
발아 후 처음 싹이 올라온 후 6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원래는 최근 본잎이 조금 나온 사진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사진 파일을 찾지 못해서 본격적으로 발아 성공 실패 여부를 알 수 있는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인 6일 후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발아 후 6일 때 처음보다 확실히 떡잎이 많이 성장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떡잎이 크기가 각각 다르고 작은 떡잎이 있는가 하면 큰 떡잎도 있습니다 상태를 보면 왼쪽 첫 번째는 줄기가 조금 웃자라서 기울어져 있고 부분마다 새싹이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이미 6일 전 처음 발아할 때부터 씨앗과 줄기가 물러진 새싹들이 있던 곳입니다
떡잎이 작게 자란 씨앗들은 비교적 영양분이 높은 흙 즉 분갈이 흙을 넣은 곳입니다 그만큼 영양분이 많아서 떡잎을 제대로 성장시키지 못한 채 버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잘 적응하도록 너무 과습 한 경우 물 받침을 제거해서 흙을 조금 건조하게 하는 등 수분관리를 신경 쓴다면 무난하게 클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우려했던 문제가 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일부 심하게 줄기가 물러있는 것은 예외)
최종적으로 발아율을 평가해보면 총 파종한 씨앗 17개 중 13개가 발아했습니다
발아율로 보면 약 76.47%입니다
보통 바질의 발아율이 60% ~ 80% 범위에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발아는 꽤 좋습니다
처음 발아 상태와 씨앗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발아율은 60% 전후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는 발아율이 더 좋았습니다 그만큼 씨앗을 채종한 뒤 약 9개월간 건조상태로 방치해서 가을과 겨울을 보내면 쉽게 발아하기 때문에 바질 키우는 것은 어렵지 않고 쉽게 번식시킬 수 있는 허브입니다
나머지 약 23.53% 씨앗의 발아 실패 원인을 보면 과습과 유기물의 농도로 대부분 뿌리를 조금 내려고 하다가 갑자기 무름병으로 인해 썩어버리는 바람에 실패했습니다 아예 발아하지 않은 씨앗도 있었는데 이 경우에는 씨앗은 잘 부풀었지만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서 씨앗 속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결국 발아가 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알 수 없는 원인이라고 한 이유는 발아할 때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특정할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발아가 되지 않는 현상의 대표적인 원인을 꼽자면 종자의 배젓의 상태 즉 발아할 때 영양 공급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 발아가 되지 못하거나 씨앗의 발아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미 시간이 흘러도 발아가 안되기 때문에 살리지 못합니다
발아할 때는 이런 우여곡절이 좀 있었지만 지금 근황은 본잎도 조금씩 나오는 단계이므로 잘 크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제 포스팅을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바질 관련 주제는 발아 후 본잎에 대한 것과 성장 후 바질 모종을 노지에 심는 것을 주로 다뤄볼 것입니다
발아율은 환경이나 장소 흙의 상태, 씨앗의 상태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참고용으로 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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