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 17:38ㆍ생물/식물계
이번 주제는 식물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인
씨앗 발아 순간에 대한 실험입니다
씨앗이 발아를 하려면 일정 조건을 만족하여
수분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물질이 제거되어 수분을 흡수해서
발아억제물질을 녹이고 발아 유도물질을 만들어서
발아하게 됩니다
지금 하는 실험은 발아하는데 방해하는 물질을
없애는 실험입니다
이번에 발아할 때 하는 방법은
섭씨 80~90 °C 온도의 뜨거운 물에
1~2분 동안 노출시키는 발아법
열탕 침지법이라 불리는 밀랍으로 코팅된 씨앗과
두꺼운 씨앗을 효과적으로 발아시키기 위한
방법입니다
이번에 실험할 아까시나무 씨앗의 경우에도 단단한 껍질과
밀랍 코팅으로 구성된 씨앗이므로
발아가 잘 되기 위해서는
열탕 침지법을 사용할 것입니다
주변에 흔히 아카시아라고 불리는 나무는
영문명으로 false acacia 즉 아카시아 나무가 아닌 나무입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열대성 식물로 호주 등지에서 자생하는 나무입니다
미국 등지에서 자생하는 온대성 식물인 false acacia 또는 black locust라고 불리는 아까시나무는
아카시아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다른 종입니다
판매자가 흔히 불리는대로 아카시아라고 썼네요
아까시나무와 아카시아 나무 혼동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서론은 여기에서 정리하고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주문한 아까시나무 500g 씨앗입니다
양은 생각보다 많네요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소량으로 파는 곳이 없네요
그래서 500g짜리 아까시나무 씨앗
주문했습니다
먼저 아까시나무 씨앗을 체망에 넣어줍니다
그런 다음 금방 끓인 뜨거운 물에
체망에 있는 아까시나무 씨앗을 2분 동안 불려줍니다
이과정에서 발아에 방해되는
밀랍 코팅이 제거됩니다
뜨거운 물에 충분히 불린 씨앗을 식혀줍니다
여기서 발아가 되지 않는 빈껍데기 씨앗을 골라냅니다
씨앗의 발아 유도와 발아과정을 관찰하기 쉽게
흙에 바로 옮겨 심지 않고 지퍼백 발아 실험을 합니다
지퍼백과 비교실험으로 흙에 아까시나무 씨앗도 심었습니다
그 내용은 화분에 옮겨 심은 아까시나무 씨앗이 발아하면
포스팅하겠습니다
저는 아까시나무 씨앗을 열탕 침지법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발아하는지
비교실험을 하기 위해 뜨거운 물에 불린 씨앗을
B로 정해서 지퍼백 발아를 했습니다
물에 불리기 전 씨앗
즉
전자에 해당되는 씨앗들은
비교실험을 위해 A라는 지퍼백에
발아를 합니다
뜨거운 물에 불리지 않은 씨앗은
A
뜨거운 물에 불린 씨앗은
B
이렇게 해서 물에 불린 조건 말고
거의 같은 조건으로 발아 실험을 진행합니다
실험 장소는 조금 어두운 장소에
두 지퍼백을 넣고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국내에는 아까시나무 씨앗으로 실험하는
정보가 거의 없기에
발아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결과는 발아하는 대로
포스팅해서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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