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 10:40ㆍ생물/식물계
이번 블로그의 주제는 식물계 즉 식물을 키우는 주제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주제로 라벤더 키우기 주제를 올릴 것입니다
라벤더는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라벤더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꽃도 다른 라벤더보다 잘 피는 프렌치 라벤더를 키웠습니다
프렌치 라벤더는 키우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는데
단점은 식용 불가능, 오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식용 가능 라벤더 (잉글리시 라벤더 종류) 중 트루 라벤더를 키워봤습니다
트루 라벤더는 프렌치 라벤더에 비해 시장에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따로 씨앗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프렌치 라벤더입니다 시장에서 사서 키웠는데
꽃은 다른 라벤더 못지않게 예쁘게 잘 핍니다
향은 거의 없고 쑥향 정도 났던 걸로 기억나네요
프렌치 라벤더는 지금 없습니다 품종 섞일 수도 있기 때문에 아쉽지만 처분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뒤 라벤더 씨앗이 이렇게 왔네요
가격은 택배비 미포함 기준으로 조금 싸게 사서 4000원 정도 주고 샀습니다
지금은 택배비 미포함 최저가 기준으로 5000원 정도 할 겁니다
라벤더 씨앗을 구매했으면 씨앗들을 발아시켜줍니다
라벤더를 노지 발아하게 되면 1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
휴지에 물을 뿌린 뒤
라벤더 씨앗을 옮기고 지퍼 백안에 넣었습니다
발아는 일정 온도와 습도가 유지된다면
대부분 1주일 안에 빠르면 4일 만에 발아했습니다
라벤더 씨앗이 발아했으면 이렇게 질석에 옮겨줬습니다
질석에 옮겨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도록 했습니다
여기 라벤더는 발아한 지 2주일이 조금 넘어가는 새싹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본잎이 보입니다
그다음 이렇게 라벤더 새싹을 다른 화분에
옮겨줬습니다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볕이 가장 잘 드는 쪽에
라벤더 화분을 넣어두니 떡잎 색깔이 변했네요
떡잎 색깔은 변했지만 본잎은 잘 나오고 있어
안심됩니다
그로부터 몇 개월 후 여름 지나 가을 때쯤
라벤더들은 빠르게 성장해서
잘 커줍니다
사진에서 가장 왼쪽 라벤더는
실내에서 키우다가 웃자라서 밖에서 키웠습니다
웃자람 후유증으로 줄기가 밑으로 처졌습니다
이듬해 봄에 밑으로 처진 가지는 잘라줬습니다
겨울이 지나 이듬해 봄
저 윗 사진 중 가장 왼쪽 라벤더 근황입니다
처진 가지 잘라주고 노지에 심은 이후에 잎이 잘 올라오고
꽃대도 잘 올라옵니다
다른 라벤더 근황입니다 작년 가을 때보다는
초라한 모습이지만 분갈이 후 1달 정도 지나니 꽃대도 조금씩 올라옵니다
특히 이 라벤더는 초반에 벌레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지금은 그 벌레를 잘 잡아서 순도 잘 나오고
꽃대도 잘 올려줍니다
가을에 찍은 사진 중 왼쪽에 키가 가장 큰 라벤더입니다
이 라벤더 역시 꽃대를 잘 올리고
건강하게 크는 것 같네요
라벤더는 물 빠짐이 잘되는 흙을 사용하고
너무 건조하지 않게 키우시면
잘 커줍니다
즉 라벤더는 수분을 좋아하긴 하나
과습은 싫어합니다
과습에 주의
과습으로 잎이 마르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뿌리가 썩기 때문에 즉시 흙을 말리고 관리를
잘하지 않는 이상은 살리기는 힘듭니다
건조해서 말라갈 경우
물을 충분히 주면 금방
잘 살아납니다
그래서 건조한 것보다 과습에 특히 조심하면서
키워야 됩니다
뿌리발달도 활발하므로 분갈이도 잘해줘야 됩니다
라벤더 꽃대입니다
꽃대도 잘 올라와주네요
직접 씨앗으로 키운 라벤더 첫 개화
기대가 됩니다
라벤더 개화하기 시작하면
라벤더 꽃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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