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 가지 정리하기 및 물꽂이

2019. 10. 29. 01:11생물/식물계

 

여름에 많이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내준 후 지금은 서서히 성장을 멈추고 1년 동안의 민트 성장을 정산을 하는 계절인 가을 끝무렵이 왔습니다

 

이제 민트는 가을 끝무렵에 월동을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른 월동준비 특집으로 1년 동안 자란 민트 가지들을 정리하는 포스팅을 할 것입니다

 

먼저 가지 정리한 이유입니다

 

민트는 겨울을 날 때는 봄과 여름 내내 성장한 줄기 속에 있는 양분들을 다시 뿌리 쪽으로 보내서 겨울을 나게 됩니다 그래서 민트 가지들을 완전히 잘라내도 뿌리만 잘 살아있으면 봄이 될 때 다시 민트 새싹이 나오게 됩니다 오히려 이런 가지들을 쳐주지 않으면 새로운 잎을 만들 때 영양분 손실이 일어나거나 잎에서 증산작용이 일어날 때 수분 손실이 일어나므로 너무 크게 자란 가지와 긴 가지 등 겨울날 때 필요 없는 가지들을 정리해야 됩니다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지금 제가 키우고 있는 민트 종은 스피아 민트입니다

 

스피아 민트 근황

민트 키우기 근황

 

저번 포스팅 때와는 달리 지금은 엄청 크게 자랐습니다 저번과 비교하면 다른 식물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그만큼 굵은 줄기와 긴 줄기도 많이 나왔고 또한 무게에 못 이겨서 누워버린 줄기에서는 뿌리가 나와서 번식까지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민트 관련주제로 다뤘던 포스팅

 

 

민트 키우기와 수확하기

민트 수확에 앞서 키우기 먼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트 키우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민트는 흙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번식력도 강하기 때문에 성장도 꾸준히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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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에 들어가지 않아도 여기 미리 보기 사진과 비교해도 엄청 크게 자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에 나온 사진은 처음 민트 화분을 심을 때 사진)

 

지금은 이렇게 너무 커버린 상태이므로 관상용으로도 보기가 좋지 않고 또한 크기가 큰 만큼 겨울나기도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가지를 깔끔하게 잘라서 정리해봤습니다

 

지금 민트 상태로 볼 때는 크기가 크고 가지가 많지만 그만큼 건강한 상태라는 것을 반증하므로 양호한 편입니다 병충해로 볼 때도 마찬가지로 벌레로 인해서 잎이 말라버리거나 갉아먹은 흔적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외에 큰 가지는 마름증상을 보이고 잎도 노랗게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줄기에 있던 영양분이 뿌리로 이동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과정이므로 이런 가지들을 정리해준다면 다시 봄에 새싹이 나게 되는 것이므로 이 부분에서도 역시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이므로 전체적으로 양호합니다

 

민트 가지 자르기

민트 가지 정리

 

이제부터 민트 가지 정리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민트 가지는 단단하게 목질화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전정가위를 쓰지 않고 일반 가위를 사용해도 쉽게 잘리게 됩니다 하지만 일반 가위로 사용할 경우에는 조금 마른 가지를 자를 때 날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쓰지 않은 가위나 원예용 가위를 이용해서 자르면 됩니다

 

자르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진처럼 가위로 줄기를 잘라주면 됩니다 자르는 위치는 큰 가지인 경우에는 먼저 사진처럼 가운데 부분을 잘라주고 땅과 맞닿는 부분에서 바짝 잘라주면 됩니다 이미 성장을 다한 가지이므로 완전히 끝 부분에서 잘라도 되므로 나머지 가지도 똑같이 잘라내서 깔끔하게 정리하면 됩니다

 

중간점검

가지 정리 중간점검

 

지금 상태는 큰 가지들을 먼저 자른 다음 중간점검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확실히 가지를 정리하기 전보다는 훨씬 깔끔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지저분하게 중간중간 나와있는 가지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가지들도 정리해줘야 됩니다

 

이런 가지 들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중간에 자르지 않고 한 번에 뿌리줄기와 거의 맞닿는 부분을 기준으로 바짝 잘라내면 됩니다

 

이렇게 큰 가지들 먼저 정리하고 중간점검으로 찍은 사진을 봐도 큰 가지들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큰 가지들을 먼저 정리를 해줬는데 큰 가지 안에서 자라지 못한 민트 줄기들이 드러나게 되네요

 

가지 정리 완료

가지 정리한 직후

 

최종적으로 가지를 정리한 상태입니다 가지 정리할 때는 깔끔하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가운데 부분은 뭔가 허전한 느낌도 납니다 그래도 완전히 자르지 않고 나머지 작은 가지들을 살려준 이유는 아직까지는 광합성을 통해서 겨울에 쓸 에너지를 보충하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작은 가지들은 자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가지 정리는 나쁘지 않게 잘 된 것 같습니다

 

가지 정리 후 나온 민트가지

가지 정리한 양

 

이번에 자른 민트 가지만 해도 이렇게 많습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기간으로 보면 거의 5개월 만에 이 정도 성장했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후 가지 정리를 해주었는데 생각보다 이렇게 양이 많이 나와서 뿌듯한 기분이 드네요

 

그러나 막상 이렇게 자르고 보니 가지들을 버리기 아깝습니다 그래서 이런 가지들을 활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로 민트차 만들어 먹기입니다 이렇게 많은 양을 처리하려면 잎을 따서 차로 활용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차로 먹을 때 민트향은 싫어하는 편이므로 차로 만들어 먹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가지 활용하기입니다 큰 줄기는 이미 성장을 끝마친 상태이므로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줄기 굵기도 굵기 때문에 줄기로 활용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주위에 난 잔가지들은 충분히 꺾꽂이 용도나 물곶이 용도로 쓸만하기 때문에 가지 활용하기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저는 전자의 경우에는 잎을 말려놓고 차로 잘 마사지 않기 때문에 후자를 선택해서 가지 활용하기를 했습니다

 

수확한 줄기

물꽂이용 줄기

 

물꽂이용으로 수확한 민트 줄기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후자의 방법을 선택해서 가지 정리한 것 중 상태가 좋은 가지를 골라서 물꽂이용으로 수확했습니다

 

원래는 화분에 꺾꽂이를 할 예정이었으나 꺾꽂이용 모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뿌리의 발달상태를 확인하려면 꺾꽂이 도중 줄기를 뽑아서 확인해야 되므로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실패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바로 뿌리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물꽂이 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물꽂이나 꺾꽂이를 하는 용도로 사용할 때는 가지를 수확할 때 마디 부분과 가깝게 비스듬하게 각도를 잡고 잘라줘야 그만큼 물에 닿는 단면적이 커지게 되므로 물을 조금 더 원활하게 흡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물꽂이 준비

물꽂이 준비과정

 

민트 줄기 물꽂이 준비과정입니다 먼저 사진처럼 끝부분만 잎을 남기고 나머지 잎을 전부 따면 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잎이 너무 많은 경우 잎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영양분을 소비해버려서 정작 뿌리가 나올 때는 영양분이 부족해지므로 물꽂이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끝 부분에 잎을 남겨놓는 이유는 최소한의 증산작용과 광합성을 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잎을 남겨놓지 않게 되면 증산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수분을 끌어올리기 힘들어지게 되고 광합성으로 영양분을 만들지 못하게 되므로 결국 줄기는 물과 영양분 부족으로 물꽂이에 실패하게 돼서 잎을 어느 정도 남겨놓아야 됩니다

 

참고로 삽목이 잘되는 나무 같은 경우에는 1년 동안 자라서 목질화 된 줄기를 가지고 잎이 없는 상태로 꺾꽂이를 하게 되는데 이것은 숙지 삽이라 합니다 이 경우에는 이미 겨울 되기 전에 영양분이 줄기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잎이 없는 상태라도 삽목해도 줄기 속 영양분을 활용해서 뿌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도 나중에 다룰 예정입니다

 

물꽂이 시작

잎을 적당히 따준 다음 이렇게 투명한 컵에 물을 넣고 줄기도 넣어주면 됩니다 여기서 물은 수돗물을 사용해서 줄기의 1마디 정도 잠길 정도로 넣어주면 됩니다 이 정도만 잘 지킨다면 물꽂이 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물꽂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허브식물, 덩굴식물 등 꺾꽂이 잘되는 식물들 시도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습니다 물을 매일 갈아주는 경우에도 금방 물때가 생겨서 결국 줄기가 썩어버려서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뿌리 발달을 위해서 설탕을 조금 넣어주라는 글을 보고 실험을 했었는데 설탕을 넣는 경우에는 뿌리보다 오히려 물곰팡이가 먼저 자라나서 결국 줄기를 감염시켜 썩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설탕은 넣지 않거나 넣는 경우에는 아주 조금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실패할 가능성이 있지만 저번 같은 경우에는 물을 많이 넣고 실험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돗물을 조금 넣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로 실험 삼아서 민트 물꽂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이제 포스팅을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민트 물꽂이 중 소식이 있으면

민트 물꽂이 주제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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