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대비 식물정리

2019. 7. 18. 23:24생물/식물계

 

오늘은 태풍을 앞둔 상황이므로 식물을 실내에 들여놓는 정리를 했습니다

주로 화분에 키우는 식물들은 과습의 염려와 강풍에 가지가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약한 태풍이 오는 날이라도 대비를 잘해야 됩니다

 

노지에 심어진 식물인 경우에도 태풍이 올 때는 강풍 피해를 입어 가지가 상하게 되고

특히 어린 가지인 경우에는 습기에도 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됩니다

쓰러지기 쉬운 경우에는 줄로 단단히 고정을 시키거나 받침대를 세워 강풍 피해를 최소화해야 됩니다

 

비도 많이 오기 때문에 노지에 심어진 과습을 싫어하는 식물들은

과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닐이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켜 씌워주는 것도 좋습니다

비닐을 씌울 경우 비닐 안의 습도는 올라가게 되지만 하루 이틀 씌우는 것으로

거의 식물상태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습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물길을 만들어 빗물이 쉽게 빠져나가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길을 만들면 식물에 물이차지 않고 바로 빠져나가므로 과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물길 만드는 법은 간단히 식물 있는 곳을 중심으로 흙을 높게 쌓은 다음

그 주위를 파서 자연스럽게 물이 흘러나가도록 물길을 만들면 됩니다

 

태풍 소식과 함께 주로 어떤 식물을 관리하고 키우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것입니다

 

자료출처 : 미 기상청 JTWC 태풍경보센터 https://www.metoc.navy.mil/jtwc/products/wp0619.gif

 

 

먼저 태풍 관련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19일 오후 6시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해

21일 오전 6시까지 우리나라를 관통해 소멸되는 경로입니다

 

강도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할 때부터 약으로 약한 소형 태풍입니다

그러나 19일 오전 때는 상대적으로 바다 온도가 높은 곳을 통과하면서

강도가 다소 강해 지므로 대비를 잘해야 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는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비 피해 대비 잘해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됩니다

 

 

특히 식물은 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밖에서 관리하는 화분식물은 가능하면 안에 들여놓아야 됩니다

화분식물인 경우에는 구조상 노지보다 상대적으로 습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운 구조이고

습기가 오래 머물게 되면 과습으로 뿌리가 썩거나 심할 경우 곰팡이가 필수도 있습니다

 

노지에서 키우는 식물들이라도 어린 식물들인 경우 습기에 의해서 뿌리가 쉽게 썩을 수도 있고

가지도 강한 비바람 속에 쉽게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노지 식물들도 태풍 대비를 잘해야 됩니다

 

특히 가지가 굵은 식물이 강한 바람에 의해 꺾어질 경우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으므로 미리 태풍 오기 전에 썩은 가지는 제거해주고

태풍 오기 직전 관리는 최대한 바람에 불러 나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것입니다

 

식물 외에 간판이나 구조물, 비닐하우스, 기타 시설물을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정비해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해야 됩니다

 

한국 기상청 자료와 비교하기 위해 미국 기상청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한국 기상청 기준

제주도에 태풍이 도달할 때 기준으로 했을 때

 

강도는 약

20일 오전 03시로 예보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통과해서 소멸할 때는 21일 오후 3시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예정입니다

 

지금 현제 유칼립투스 상태

태풍을 앞두고 유칼립투스 상태 먼저 확인해봤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상태가 가장 심각했던 하얀 화분에 심어진 유칼립투스는

윗부분이 거의 말라서 죽어가다가 오늘 회복해서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갑자기 과습으로 인해 화분을 말리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는 원인으로

결국에는 윗부분부터 말라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행 중 다행히도 다시 회복되었으니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상처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의 변화를 계속해서 지켜봐야 됩니다

 

다른 유칼립투스 상태는 대체로 양호합니다

습기가 많아서 그렇지만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과습도 잘 견디는 것 같습니다

 

라벤더 상태

태풍을 앞둔 라벤더 상태입니다

 

하루 종일 내리는 장맛비를 여러 번 맞아 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과습으로 지쳐 잎이 말라가고 올라왔던 꽃대들은 다 썩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순은 꾸준히 올리는 것을 보니 뿌리 상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습기 관리가 잘 되는 노지에 심어주면 문제없이 잘 클 겁니다

 

저번에는 회색 화분 라벤더도 있었으나 이번에는 없는 이유는

장마철에 본격적으로 접어들 때 처음 비 맞은 이후로 과습으로 인해

상태가 갑자기 좋지 않아서 노지에 심어줬습니다

 

회색 화분 라벤더 상태 간단 정리하면 노지에 잘 적응하고 건강상태 좋습니다

 

이 부분 관련해서는 장마철 라벤더 근황 포스팅에서 다룰 것입니다

 

태풍 대비하는 식물들

태풍에 대비해서 밖에 있는 식물들 전부 안에 넣었습니다

 

먼 곳부터 차례대로 라벤더 - 유칼립투스 - 아까시나무 - 비파나무입니다

 

태풍이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할 때는 19일 오후 6시부터 밤사이로 예보되었지만

태풍에서 불어오는 수증기에 의해 비가 크게 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태풍 대비로 안에 화분식물들을 넣었습니다

 

빛의 양에 크게 민감한 식물이 아닌 이상은 하루 이틀 이렇게 실내에 보관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빛도 충분히 들어오는 밝은 곳입니다

 

주로 중점적으로 다루는 식물은 유칼립투스이며 라벤더는 상태가 심해질 때마다 관리해줍니다

다른 비파나무 아까시나무는 적응력과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므로 특별한 관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관리는 흙이 완전히 말라갈 때 물을 충분히 주는 정도로 관리합니다

 

아까시나무 비파나무 묘목 관련해서도 다뤄볼 예정입니다

 

이 글을 보는 모두 그리고 전 국민 모두 태풍 대비 잘해서 태풍 피해 없길 바랍니다

 

태풍 올 때는 위험한 곳 절대 가지 마십시오

 

특히 이번 태풍은 비가 많이 오므로 폭우로 인해 물이 넘친 계곡 하천에 들어가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