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키우기

오이를 직접 키워서 수확하기 위해 시장에서 오이 모종을 구해

마당에 오이를 심어줬습니다

 

오이를 키워보니 초반에 뿌리가 자리를 잘 잡으려면 물을 잘 줘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뿌리를 잘 내리지 못하고

마당 흙에도 적응하지 못해서 금방 말라버리게 됩니다

 

오이가 흙에 잘 적응해서 뿌리를 잘 내리고 나면

물을 매일 주지 않아도 스스로 노지 흙에 적응해서 살기 때문에

오이 키우기는 많이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덩굴성 식물이므로 지지대로 지지해주면 오이가 땅에 닿지 않기 때문에

흙이 달라붙지 않고 깨끗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오이는 추위를 잘 타기 때문에

늦여름, 가을에 심는 것보다 4월 중순에서 5월 초쯤

꽃샘추위가 완전히 가고 날씨가 완전히 따뜻해질 때 모종을 심으면 됩니다

 

수확시기는 곧 6월 중순에서 말쯤에 결실을 맺은 오이가 성장하고

동시에 줄기도 빠르게 성장합니다

이때는 비가 많이 오는 시기 이므로 집중호우에 대비해서 관리해주면 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습해지면 오이가 썩을 수도 있기 때문에

오이가 땅에 닿지 않게 관리해줘야 됩니다

 

오이 품종도 여러 종류 있는데

저는 가시오이를 키우는 중입니다

가시오이는 가시가 있지만 맛은 다른 오이보다 좋기 때문에

오이 키울 때는 가시오이 품종을 주로 키웁니다

 

첫 번째 오이

오늘로부터 10일 전 오이 사진입니다

 

총 6그루 오이를 심어줬고 오이 옆에는 대나무 지지대를 심어줬습니다

사진에도 오른쪽 아래 보시면 대나무가 있는데

오이 지지대로 심은 대나무입니다

 

오이 상태로 보면 물 줄 때 흙이 많이 튀기 때문에

잎에 흙이 많이 묻어있긴 하지만

병해충도 없고 건강합니다

 

아래쪽에 잎은 노란색으로 색이 변했지만

윗부분 새로나는 잎에서는 초록빛이 나므로

건강에도 크게 지장 없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오이 외에 다른 5그루 오이도 특별한 이상은 없고

건강상태도 양호한 편입니다

 

오이 3그루

10일 전 오이 3그루 전체 사진입니다

 

가장 가까운 쪽에 오이가 첫 번째 사진에 나온 오이입니다

 

3그루 오이중 가운데 오이가 잎이 많이 말라서 상태가 걱정되었으나

지금까지 살아있고 성장도 잘하는 것을 보면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먼 쪽에 있는 오이는 특별한 점이 없고

순도 건강하게 나기 때문에 무난하게 잘 크는 중입니다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

멀리 있던 오이를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먼 거리에서는 무난한 줄로만 알았던 오이였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변화가 있었습니다

 

순 쪽을 자세히 보시면 오이 꽃봉오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작은 키에 오이 꽃봉오리가 생기면 성장에 지장이 생길 것 같기 때문에

꽃봉오리를 제거하려 했으나 실수로 생장점을 잘라버리면

길이 생장에 문제가 생겨 대나무 지지대를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이 상태로 계속 두고 지켜봤습니다

 

전체적인 사진

전체적인 오이밭 사진입니다

 

사진 왼쪽 부분에 오이 3그루

오른쪽에 오이 3그루를 심었습니다

 

지지대는 사진처럼 아치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치형으로 만들면 수확하기 편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대나무가 약한 경우 꺾여버립니다

사진에서도 대나무 지지대를 자세히 보시면 꺾인 부분이 있습니다

오이는 1년 정도 키울 생각이므로 저 부분은 수정 없이 넘어가도 괜찮은 것 같네요

 

윗 사진에서 나온 오이들은 왼쪽 오이 3그루입니다

오른쪽 오이도 왼쪽 오이와 상태 비슷하고 특별한 점은 없기 때문에

이 포스팅에서는 따로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가운데는 수박모종을 심었는데

수박모종에 대해서도 다뤄볼 것입니다

 

10일후 오이모종

10일이 지난 오늘입니다

 

10일 전보다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잎과 줄기 성장은 거의 비슷하나

오늘 오이 모종을 확인해보니 오이꽃이 폈습니다

 

사진에서 가운데 자세히 보시면

노란 꽃이 보일 것입니다

 

오이 순도 10일 전과 비슷하지만

조금 성장해줬습니다

 

오이 꽃 사진

오이꽃입니다

 

꽃 부분에는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꽃의 결실을 맺어서 점점 커지는 오이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달려있는 오이 중간에 떨어지지 않고 무사히 성장해서

오이 수확하기를 기원해야 되겠습니다

 

10일 후 전체적인 오이 건강상태는 여전히 병해충도 거의 없고

잎과 줄기 성장도 활발하며 꽃도 잘 개화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노란 잎이 남아있으니 우수한 편보다는 양호한 편입니다

 

10일 정도 성장하면서 새로 난 잎은 초록색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노란색 잎에서 줄기로 번져 썩어버리는 것이 아니므로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서 노란 잎은 제거하지 않고 지켜볼 것입니다

 

지금까지 특별한 관리는 하지 않고 너무 건조해서 오이가 늘어질 때마다

물을 흠뻑 주는 정도로 관리해줬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관리하면

오이는 문제없이 클 것 같네요

 

이번 오이 포스팅은 여기서 마처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이가 많이 성장해서 대나무 지지대에 몸을 감거나

지금 개화한 오이꽃이 결실을 잘 맺어서 오이가 크면

다음 오이 포스팅에서 이 부분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