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8. 11:33ㆍ생물/식물계
저번 밤나무 키우기 포스팅에서
2년생 밤나무라고 소개했던 밤나무에서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먼저 작년보다 올해 더 풍성하게 잎을 많이 내어주고
줄기 성장도 많이 했습니다
성장 속도도 빨라 밤나무 가지 끝이 거의 2m 정도 자라서
바로 옆 감나무 가지에 닿는 수준입니다 이 부분은 감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통해 해결할 것입니다
밤나무 역시 성장 속도가 빠르므로 밤나무 가지를 쳐줌으로 더 풍성하게 키울 것입니다
새로운 변화중 하나인 밤꽃이 개화했습니다
밤나무 꽃이 피려면 5년생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밤나무 꽃이 펴주네요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년생 밤나무입니다
발아한 지 2년 만에 이렇게 커줬습니다
작년까지는 천천히 성장했는데 올해 들어 더 빠른 성장을 할 조짐이 보이네요
잎이 난지 거의 2달 반 만에 이렇게 성장해줬습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병해충이 없고 잎도 깨끗합니다
밤나무는 병해충이 많은 편이지만 아직 밤나무가 자란 지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기 때문에
잎도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병해충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구멍 난 잎들이 몇 개 보이는 걸로 봐서는
완전히 병해충이 없는 수준보다는 병해충이 있지만
크게 밤나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건강상태로 봤을 때는 예상보다 병해충이 없고
앞으로도 잘 성장할 것 같습니다
어제 폭우 온 뒤 안개 낄 때 촬영한 개화 사진입니다
여기서 젖은 잎들 사이에 하얀색 밤꽃 봉오리와
밤꽃이 보입니다
이날 밤나무 상태는 폭우 속에 기운 없는 것같이 처진 상태였고
잎과 밤꽃이 비에 많이 젖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밤꽃을 떨어지지 않고 이렇게 잘 붙어있네요
이렇게 생긴 꽃이 밤나무 꽃입니다
아직 밤꽃 향이 없는 것 같아 핀지 오래되지 않아 보이고
첫 개화만큼 아직 꽃은 성숙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꽃의 암술과 수술이 뚜렷하게 잘 보이고
꽃의 상태는 양호한 것 같습니다
꽃은 폈으나 아직 열매는 모르겠습니다
첫 개화만큼 아직 꽃이 성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밤꽃 향도 나지 않으므로 벌들을 유인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벌들이 밤꽃을 제대로 수정하지 못한다면 인공수정을 할 예정이고
밤 열매가 달린다면 가을까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밤 열매가 성숙하고 난 뒤 2년생 밤나무 열매의 성숙상태를
자세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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