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키우기

2019. 5. 24. 22:28생물/식물계

 

이번 주제는 포도나무 키우기입니다

 

전에 머루포도 씨앗을 많이 버려뒀던 장소인데

싹이 나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잡초인가 싶어 뽑으려 했지만

그 순간에 잡초가 아닌 나무이기 때문에 뽑지는 않았습니다

나무 종류 중에서도 흔히 자라나는 잡나무도 있기 때문에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이 나무와 관련해서 정보를 찾아본 결과

포도나무인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렇게 우연한 기회로 자연 발아한 사실을 알고

본격적으로 키우게 되었습니다

 

겨울 내에 방치를 해둬서 풀이 많이 자라기는 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를 해둔 상태입니다

 

이제 사진과 함께 본문 들어가겠습니다

 

포도 전체사진

먼저 포도 전체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풀이 많이 자란 환경에서

포도나무가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지나 봄 지금까지 몇 개월을 방치하다 보니

포도덩굴이 이렇게 풀과 함께 엉켜있습니다

 

5월 24일 오늘 기준으로 풀이 이 정도지만

풀 정리하기 전에는 잡초가 포도덩굴을

완전히 덮는 수준이었습니다

 

몇 개월 동안 잡초 속에서 방치하고

물관리 같은 기초적인 관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성장해주므로

생명력이 강한 나무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포도 지지대

풀을 정리해준 뒤

 

대나무를 꽂고 풀에 엉겨 붙은 포도덩굴을

분리하여 대나무에 감았습니다

 

포도는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이렇게 대나무 지지대를 만들어

덩굴이 잘 올라가도록 해야

옆으로 퍼져 나가지 않고 위로 잘 큽니다

 

여기서 대나무 지지대는 포도가 충분히 성장하도록 임시로 지지해두고

나중에는 지지대 단단하게 아치형으로 터널을 만들어서

포도 수확하기 편하도록 지지대를 세울 것입니다

 

대나무에 감은 포도줄기

포도 줄기를 이렇게 대나무에 감았습니다

 

대나무에 감고 보니 포도 덩굴손이 보입니다

포도는 이런 덩굴손을 이용해

주변 사물을 붙잡고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포도덩굴이 어느 정도 크고 목질화가 진행되면

지지대를 기존의 대나무 그대로 쓰거나 철제봉을 활용하여

기둥을 만들고 그물을 활용해 포도 덩굴손이 쉽게 붙잡고 올라가도록

씌워준 다음 터널형으로 지지대를 만들 것입니다

 

잎에 붙어있는 벌레

여기 사진을 보시면 잎에 벌레가 붙어있습니다

 

이 벌레는 잎을 갉아먹는 벌레는 아닌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 유충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잡지는 않았습니다

 

이 벌레 말고 다른 특별한 벌레나 해충은 없기 때문에

오늘은 해충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무당벌레 종류 중 잎을 갉아먹는 일부 종이 있는데

일부 종에 속하는 무당벌레 유충인 경우 해충으로 간주하고

제거해주도록 하겠습니다

 

포도 건강상태를 보면

잎색도 마른 것 같지 않고 벌레가 파먹은 구멍도 없기 때문에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덩굴손과 덩굴 순의 상태를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덩굴손의 경우에는 잡초에서 분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떨어져 나간 것도 보입니다 하지만 덩굴손은 재생이 잘 되기 때문에

이 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덩굴 순인 경우에는 끝이 마르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덩굴 순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덩굴 순을 대나무에 감을 때 잘 감기므로

포도덩굴이 성장할 때 잘 타고 오를 것입니다

덩굴 순 상태도 전체적으로 양호합니다

 

전체적으로 본 포도나무의 상태는 양호하고 앞으로

대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건강한 포도나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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