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5. 23:06ㆍ생물/식물계
유칼립투스 나무 키우기입니다
먼저 유칼립투스 나무에 대한 이론부터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칼립투스는 호주 원산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 잎을 생산하는 나무로써
효능은 상처치료 호흡기 치료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칼립투스에 주로 들어있는 유칼립투스 오일은
양날의 검으로 작용합니다
유칼립투스 오일을 잘 활용한다면 항 바이러스와 항균작용으로
피부 상처와 염증을 치료하는 치료제로 활용 가능하고
호흡기 염증치료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치료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또한 유칼립투스 향을 맡으면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 기억력 향상의 효과와 피로 해소 효과도 있습니다
잘못 쓰이게 될 경우
유칼립투스에 포함되어있는
약간의 독성을 띄는 성분인
시네올 성분과 캠퍼 그리고 기타 다른 독성 성분으로 인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므로 유칼립투스를 일정량 이상 섭취하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됩니다
민감한 피부인 경우에도
자극적이기 때문에
유칼립투스를 사용할 시 염증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주의하셔야 됩니다
유칼립투스 종류도 여러 가지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블랙잭, 실버 드롭, 라디아타, 글로불러스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오일을 만들거나 치료용으로 쓰고 싶으면
라디아타종과 글로불러스(글로불스) 종을 키우시면 됩니다
저는 여기서 블랙잭 종을 키웠습니다
이 사진으로 보면 허접할 수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거의 2년 전부터 키워온
유칼립투스 나무입니다
유칼립투스 화분을 사자마자
연질 화분이 좁아 보이기 때문에
중간보다 조금 큰 화분에(지름 약 21cm)
분갈이해서 키웠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한 해 여름과 가을 겨울을 난 뒤
화분 밑 부분 상태를 보니
뿌리가 완전히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화분에서 식물을 분리해서
노지에 옮겨 심어줬습니다
노지에 심어줄 당시에도
풍성하지 않고 듬성듬성 있던 줄기만
길게 성장했습니다
밑 부분에는 가는 줄기들도 있었으나
뿌리가 꽉 차있었을 당시 수분 부족으로
가는 줄기는 말라버렸습니다
월동은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역이므로
노지 월동 그대로 했습니다
월동해서 겨울난 뒤 2달 정도 지난 시점인 오늘
사진처럼 이렇게 많은 순들이 올라오고
새잎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참고로 월동 최저온도는 종류마다 다릅니다
이 종의 경우에는 월동 최저온도 0 ~ -5도 정도 됩니다
노지라도 겨울철에 바람막이가 잘 되고
관리도 잘 된다면 더 낮은 온도에서 월동 가능합니다
이렇게 말라 가는 잎들도 있네요
말라 가는 잎들은 작년에 나온 잎들이
겨울 지나면서 서서히 말라 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잎이 말라 가는 만큼 다시 새로운 순들이 많이 나기 때문에
전체적인 식물 입장으로 봤을 때는 크게 걱정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말라가는 잎을 보며 혹시 병충해도 있는 것 같아
잎을 확인해보니 마른 것 이외에
해충이나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유칼립투스 특유의 향이 강한 나무이기 때문에
병충해는 쉽게 걸리지 않습니다
이제 유칼립투스 나무를 키운 지 2년 가까이 되는 시점에
이렇게 꽃봉오리가 맺혀주네요
나무는 처음 살 때는 1년생으로 추정되었기 때문에
약 3~4년생부터는 이렇게 꽃봉오리가 맺혀
꽃이 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칼립투스 관리법으로는 특별한 관리는 하지 않아도 되나
너무 건조하게 키우는 것보다 흙을 만져 봤을 때
속흙이 조금 마를 정도면 물을 흠뻑 주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뿌리 성장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므로
큰 화분에 키우거나 노지 월동이 가능하면
이렇게 노지에 심어서 키워도 됩니다
꽃이 피면 유칼립투스 꽃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치료효과가 있는
유칼립투스 글로불러스(글로불스) 키워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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