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시나무 새싹실험 결과

2019. 5. 22. 23:58생물/식물계

 

저번에 이어서 아까시나무 3부 포스팅입니다

 

https://jajeoncloud.tistory.com/12

이 포스팅에서 A와 B로 나눠 비교실험을 했었는데

두 개체 모두 발아 실험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래서 추가 실험을 했습니다

 

추가 실험은 발아할 때 환경이

새싹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어떤 영향이 미칠지

실험입니다

 

A식물과 B식물 모두

가장 발아 상태가 좋은 건강한 씨앗을

심었습니다

 

심어준 직후

지퍼백 발아한 씨앗을 심어준 직후입니다

 

파종은 뿌리 깊이만큼 흙을 파준 상태에서

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흙을 덮어

파종했습니다

 

카메라 노출 때문에 잘 안보이실지는 몰라도

왼쪽 화분이 A식물 오른쪽 화분은 B식물로

이름을 짓고 실험했습니다

 

흙은 동일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 같은 흙을 사용했습니다

물도 같은 수돗물을 사용했어요

 

이 실험에서 차이를 둔다면

 

A식물인 경우에는

곰팡이가 많은 환경에서 발아했고

 

B식물인 경우에는

곰팡이가 상대적으로 적은 환경에서 발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에 링크한

발아 실험 결과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직 2새싹모두 양호한 상태

파종 후 11일 정도 지난 시점입니다

 

아직은 식물 A와 식물 B 새싹 모두

떡잎과 본잎 잘 나오는 것을 봐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입니다

 

식물 A인 경우에는 식물 B와 비교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작은 느낌이 나네요

식물 A

먼저 식물 A 가까이에서 관찰해봤습니다

 

확인해 본 결과 식물 B 보다는 상대적으로 작고 덜 성숙하지만

떡잎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고

떡잎 사이에는 본잎도 올라올 준비를 하니

잘 성장해줄 것 같습니다

 

발아할 때부터 뿌리의 길이가 식물 B보다 작았었는데

그 이유 때문에 새싹이 자란 모습도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는 것 같네요

 

식물 B

다음은 식물 B입니다

 

식물 B 역시 싹이 돋아나는 과정까지는 무난하게 크는 것 같네요

그러나 가까이에서 보니 확실히 식물 A 와는 다른 점이 보이네요

 

떡잎 크기는 식물 A보다 크고

두께도 두꺼운 느낌입니다

모양으로 봤을 때도 A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이네요

 

본잎 크기는 식물 A와 비교했을 때 크게 자라고

성장단계로 봤을 때는 아직 올라올 준비이므로

식물 A와 함께 좀 더 지켜봤습니다

 

달라진 운명

식물 A와 B 같은 조건에서 키운 지 18일 정도 경과했습니다

 

결과는 사진에서 보시는 거와 같이

A식물은 발아할 때 환경적인 문제로 작게 자랐으며

B보다 작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조금씩 성장하다가

결국 떡잎과 본잎이 모두 말라버렸습니다

 

그에 반해 식물 B는 본잎을 잘 내어주었고

첫 번째 본잎이 나온 뒤 2번째 본잎까지

올라오는 상황이네요

 

뒤에 3 화분은 지퍼백과 화분발아 실험으로

뜨거운 물에 불리는 조건으로 아까시나무 씨앗을 바로 심었지만

발아 시간과 본격적인 새싹 실험 시간을 포함하여

22일 동안 아무 소식이 없었으므로

 

실험 결과는 지퍼백 발아 확률이 노지 발아보다 높고

발아 시간도 많이 단축시키므로 효율성이 좋다

이렇게 결론이 났습니다

처참하게 말라버린 식물

식물 A는 안타깝지만 가까이에서 보니 상태는 생각보다 더 심각했고

본잎과 떡잎이 완전히 말라버렸으므로 손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말라버린 원인으로는 첫 번째 칼슘비료가 있는데

칼슘비료를 똑같은 조건으로 줬고 칼슘비료에도 충분히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발아 환경인데

곰팡이 속에서 발아한 새싹인 만큼 건강은 보장받지 못했고

생명력이 강한 품종인만큼 어느 정도 성장은 보장되었으나

곰팡이 포자가 이미 뿌리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곰팡이 뿌리 감염으로 인해 물을 잘 흡수를 못하여

말라죽은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문제로는 칼슘비료를 소량으로 크기 대비 똑같은 비율로

A식물과 B식물에 문제없는 정도로 사용했습니다

 

두 번째 원인이 확실한데 A식물이 발아한 환경은 B식물과 달리

곰팡이가 많이 자랐으므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원인입니다

 

그래서 이번 실험 결과를 정리하면

발아 환경은 식물성장에서도 영향을 준다입니다

 

살아남은 식물

B식물은 마르지 않고 본잎을 잘 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넓은 본잎 한 장 나오고 그다음

본격적으로 아까시나무 잎을 내어주네요

 

상태를 지켜보면서 잘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물 이름은 아까시나무에서 이름을 따온

아까나 로 불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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