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수확 가지치기

2019. 6. 16. 22:53생물/식물계

 

지금은 매실 수확시기입니다

매실은 수확해서 매실청을 담가먹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매실 수확하기입니다

 

먼저 매실 수확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겉보기로 상태가 좋은 매실을 살짝 잡아당기면 손쉽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실은 땅에 떨어지면 쉽게 깨져버리므로 매실 열매가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수확해야 됩니다

 

너무 높은 곳에 있는 매실은 장대로 만든 뜰채를 만들어

매실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뜰채로 매실을 받힌 다음

또 다른 장대를 이용하여 매실을 살짝 처내면 매실이 잘 떨어집니다

여기서 너무 세게 친 경우에는 매실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됩니다

 

매실이 깨져버린 경우에는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깨진 부분에서 금방 매실이 썩어버려 보관하기가 어려워지므로

매실을 깨지지 않게 해야 됩니다

 

매실나무의 가지치기는 가지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자라던 가지가 햇빛을 받지 못해 약해지거나 썩어버리기 때문에

매실이 잘 열지 못합니다

그래서 매실나무는 가지치기를 잘해야 됩니다

 

이번에는 매실 수확과 가지치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약 20년생 매실나무 사진

매실나무 모습입니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매실나무는 20년 정도 된 매실나무입니다

높이는 거의 3M 정도 되고 너비는 6M 정도 되는 큰 매실나무입니다

 

사진 가운데 나무가 있는데

여러 그루가 아닌 매실나무 하나 크기입니다

매실나무를 20년 정도 키우면 이 정도 자랍니다

 

오늘 이 나무에서 매실을 수확했는데

이 나무에서만 매실 거의 20kg 정도 나옵니다

 

매실열매

봄에 매화 꽃핀 자리에 매실이 이렇게 달렸습니다

 

사진에서 자세히 보시면

가지에 초록색 공 모양이 보입니다

초록색 공 모양은 전부 매실입니다

 

매실은 한 가지에 이렇게 모여서 열립니다

꽃 수정률도 높기 때문에 매년 많이 열리는 열매입니다

 

옆에 마른 가지도 있는데

봄에 나무 관리하던 도중 꺾여버린 가지입니다

이런 마른 가지를 가지치기해야 됩니다

 

이제 매실 알도 커지고 충분히 굵어지는 시기이므로

매실을 본격적으로 수확했습니다

 

매실 수확

매실 수확입니다

 

매실 수확할 때는 이렇게 매실을 잡고 살짝 당겨주면 쉽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수확하다가 간혹 가지가 꺾이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매실 열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나무 아니면

가지가 꺾어져도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가지가 꺾여버리면 수확한 열매에서 매실과 가지만 잘 분리해주면 됩니다

 

 

나머지 수확하는데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가지도 잘 늘어나는 편이므로

조금 높은 곳에 매실이 달려있다면

굵은 가지를 잡고 살짝 당겨줘서 매실을 수확하시면 됩니다

너무 세게 잡아당기면 가지가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가지를 잡아당기지는 마십시오

 

그래도 웬만하면 수확과정에서 매실나무 가지 부러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매실나무는 가는 가지도 억세므로 잡아당길 때 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됩니다

 

매실 수확한 양입니다

오늘은 매실을 20kg 정도 수확했으나 그걸 다 활용하기에는 힘드므로

20kg 수확과 별개로 매실을 따로 이 정도 수확했습니다

 

이 매실들은 매실청 만드는 실험을 하기 위해 수확한 매실입니다

갈색설탕과 매실 담는 용기를 구해서 매실청을 만들 것입니다

매실청은 다음 매실 관련 포스팅에서 다뤄봅니다

매실청 만들기 포스팅에서 매실 담는 기간 발효, 숙성과정 등

여러 가지를 다뤄볼 것입니다

 

이 내용은 다른 카테고리 개설해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사진 특이한 점 자세히 보시면 매시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매실나무 가지치기

매실을 수확하다 보니 가지가 이런 상태였습니다

 

매실 가지는 자르더라도 금방 올라오기 때문에

수시로 관리를 잘해줘야 됩니다

 

사진에서 매실 가지 상태는 풀과 완전히 엉켜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가지치기해서 깔끔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지치기 하는 모습

매실나무 가지치기하는 방법입니다

 

매실나무 가지치기도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이렇게 새로 올라오는 순 중에서 매실나무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순을 바짝 붙여서 잘라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가지가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이렇게 가지를 쳐주면 밑부분 가지를 올리는데 영양분이 소모되는 것을 막고

매실나무의 전체적인 수형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미 20년이 더 된 매실나무이기 때문에 영양분 소모는 없는 수준이고

수형잡기와 같은 관상을 목적으로 잘라줬습니다

 

풀과 뒤엉킨 새로 올라오는 가지도 나무에 바짝 붙여서 잘라주면 됩니다

풀은 덩굴식물이므로 땅에서 올라오는 줄기를 끊어줘야 됩니다

 

가지를 정리하다 보면 마른 가지와 썩은 가지도 있는데

새로 올라오는 가지와 마찬가지로 같은 방법으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썩어가는 가지인 경우에는 완전히 썩어서 마른 부분만 잘라내시면 됩니다

 

가지치기

가지치기를 끝낸 상태입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 매실 수확하다 다쳐버린 가지와

말라있던 가지를 제거했습니다

특히 풀과 뒤엉켜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가지치기와 풀 정리를 했습니다

 

그 결과 가지치기 전 과는 달리 깔끔한 상태입니다

가지를 잘라내고 정리를 하니 전에는 보이지 않던 시멘트 벽돌도 보입니다

원래 저곳에 있던 벽돌이었는데 뒤엉킨 풀과 가지 속에서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아직 더 잘라줘야 되는 가지가 많지만

이번 가지치기는 여기까지 했습니다

 

나중에 가지가 더 자라거나 풀이 자라나면

그때도 마찬가지로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해야 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매실나무 포스팅은 앞서 설명했듯이

매실을 이용한 매실청 만들기 실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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