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나무 키우기

2019. 6. 13. 23:43생물/식물계

 

석류나무 키우기에 앞서 석류나무 키우기 이론에 대해서 설명해봅니다

 

석류나무는 알칼리성 토양을 좋아하기 때문에

석류나무를 심을 때는 석회질비료를 흙에 섞어준 뒤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석회질 비료가 아니라도 숯이나 훈탄을 넣어도 됩니다

토양의 산성도(pH)를 약염기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햇빛을 잘 비춰주고 물 주기는 너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면 됩니다

너무 많이 물을 줄 경우 과습으로 인해서 뿌리가 썩기 때문에

건조보다 과습에 조심해야 됩니다

 

화분에서 키울 경우 배수가 잘 되는 흙과 습도 조절하기 쉬운 화분에서 키워야 됩니다

 

노지에서 키울 경우 햇빛 조건과 통풍 조건이 가장 좋기 때문에

노지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노지에서 물관리는 땅을 깊게 파고 자갈을 넣어서 물 빠짐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이점 말고는 노지에서 특별한 관리는 필요 없습니다

 

 

다만 추위에 약한 편이므로 월동에 주의해야 됩니다

노지 월동 가능지역으로 볼 때 남부지방 이하에서 가능합니다

남부지방에서 키우더라도 겨울철 기온이 너무 낮아지거나

바람이 세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지면 월동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중부지방부터는 노지에 하우스를 만들어 월동하거나

화분에서 키울 수밖에 없습니다

 

제 경우에는 남부지방 이하이기 때문에 노지에 석류나무를 심어서 키우고 있습니다

 

이것 외에는 특별히 관리해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석류나무 키우기는 조금 쉬운 편입니다

중부지방 월동면에서는 어렵습니다

 

석류 씨앗발아

석류 씨앗 발아입니다

 

씨앗 발아는 1년 3개월 전에 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은 작년 3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석류나무 발아할 때는 낮은 기온에서도 발아가 잘 됩니다

다만 광발아 성 씨앗이 아니기 때문에 암발아 환경을 만들어줘야 됩니다

암발아 환경 만들어주기는 어려운 점 없습니다

어두운 환경만 만들어주면 되기 때문에

서랍 안에 씨앗을 보관해뒀습니다

 

처음에는 광발아를 시도해봤는데 2주 지나도 발아가 되지 않았습니다

서랍 안에 씨앗을 넣고 발아할 때는 4일 만에 발아가 되었습니다

석류나무 씨앗은 암발아 성 씨앗입니다

 

발아는 지퍼백 휴지 발아했습니다

이 방법이 발아방법 중 가장 발아율이 높습니다

 

건강상태와 발아 환경 관련

다행히도 이 당시 발아에는 곰팡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발아한 씨앗 건강상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석류나무 묘목

그로부터 1년 3개월 뒤 석류나무 묘목입니다

 

석류나무 발아한 뒤에 좁은 화분에 새싹을 키웠습니다

어느 정도 성장해서 노지에 심어도 문제없을 정도가 되었을 때

이 자리에 옮겨 심어줬습니다

 

관리는 초기에 순이 꺾이지 않도록 보호하는 관리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물 주기 관리

노지에 심을 때 적응을 돕기 위한

숯이나 훈탄을 흙에 섞어주는 관리정도로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거의 방치하는 수준으로 키웠습니다

그래도 잘 자라는 것을 보니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지금 현제 건강 상태도 잎마름 증상이나 웃자람 병해충이 없으므로 좋습니다

그러나 잎이 너무 엉켜있으므로 오늘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석류나무 가지정리

1년생 석류나무 가지 정리입니다

 

먼저 밑에 있는 가지부터 정리했습니다

밑에 있는 가지가 많이 자라면 그만큼 성장하는데 힘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수형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잘라줬습니다

 

그다음 엉켜버린 가지 너무 한쪽으로 처진 가지를

잘라내줬습니다

 

성장상태가 좋으면 다시 순에서 새로운 가지가 나오므로

가지 자르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수형에 맞게 가지 정리를 잘해줘야 됩니다

 

가지정리 한 석류나무

가지를 정리해준 석류나무입니다

 

아직 1년생이므로 정리해줄 가지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정리를 해주고 나니 깔끔한 모습입니다

 

너무 엉켜버린 부분과 작년 성장에서 웃자람으로 인해 길게 늘어진 가지를 짧게 잘라내줬습니다

수형은 가지가 아래쪽에서 나오는 것보다 위쪽에서 나오는 가지를 많게 하여

길이 성장은 물론 부피 성장도 잡아주는 수형입니다

 

잎도 땅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흙이 잎으로 튀지 않도록 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흙이 잎 쪽으로 튀는 경우에는 잎의 기공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잎마름증상이 생깁니다

그러면 미관상에도 안 좋기 때문에 아래쪽 가지는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엉켜있는 부분에서는 잘라야 되는 부분에는 잘라주고

자르지 않아도 되는 가지는 잘라주지 않고 풀어줬습니다

가지를 너무 많이 잘라도 식물에게는 좋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잘라줬습니다

 

사진 아래쪽을 보시면 자른 가지가 보입니다

오늘 석류나무 가지를 잘라준 양입니다

아직 1년생이므로 굳이 무리하게 가지를 잘라줄 필요는 없지만

가지가 너무 엉켜있으므로 오늘 가지를 잘라줬습니다

나중에 문제 생기면 가지 정리하기 더 어려워집니다

 

이상 석류나무 키우기였습니다

 

석류나무 성장이 많이 진행되어 풍성하게 자라고

다시 가지치기를 해야 될 즈음에 석류나무 관련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개화 관련해서는 아직 꽃이 피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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