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껍질 곰팡이 실험결과

이 블로그의 주제는 균계에 속하는 곰팡이 다루는 실험입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비위강한 저는 곰팡이 잘 다룹니다

 

바나나 껍질 실험은 유튜브에 과학 기념 콘텐츠로 제작한 영상의 마지막 장면 곰팡이 다루는 부분에서 간단한 실험을 진행했는데 실험을 한 지 이제 1주일이 조금 넘은 시점이네요

 

이제 서론은 그만하고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제 유튜브 영상부터 소개하겠습니다

 

과학의 날 기념으로 여러가지 찍은 영상입니다 출처 : 본인

이 영상에서 바나나 껍질 실험했던 내용입니다

 

곰팡이 같은 균계에 속하는 생물들은 숙주로 삼을만한 물건이나 오래된 음식 수분기 많은 나무껍질 같은

물과 영양분이 있는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그래서 햄 통조림에 있는 곰팡이 가지고 실험했습니다

 

약 1개월동안 햄을 방치한 결과

이 곰팡이를 섬유질이 많고 영양분이 있는 바나나 껍질에 감염시켜 배양하는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먼저 햄 통조림 안에 있는 곰팡이들을 떠줍니다

그다음

이번 숙주(곰팡이에 감염될 생물이나 물체)로 선정된 바나나 껍질에

곰팡이들을 문질러 줍니다

 

여기서 주인공은 역시 곰팡이

 

 

 

 

 

이렇게 잘 발라줬으면

 

이제 바나나 껍질을 깊고 어두운 Deep Dark 장소에 잘 보관해둡니다

저는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대충 침대 밑에 두었습니다 (첫 포스팅에 침대 밑 최초 공개)

 

수분증발막기 빛 차단등 곰팡이가 잘 자랄수 있는 조건으로 종이 몇 장 덮었습니다

이때 종이 몇 장 덮은 것 가지고 수분 증발을 막기는 어려웠습니다

좀 더 어두운 환경과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야 곰팡이가 잘 퍼집니다

실험 당시 방바닥 온도가 조금 낮았습니다

 

그로부터

1주일이 조금 지난 시점

오늘 바나나 곰팡이 실험 결과입니다

 

바나나 껍질 흔적

바나나 껍질이 있던곳에 핀 곰팡이

 

바나나 껍질을 덮었던 종이의 흔적입니다

바나나 껍질에 있던 수분이 종이에 묻어납니다

바나나 껍질에 직접적으로 잘 닿았던 부분은 곰팡이가 조금 피였습니다

 

 

다음은 바나나 껍질 상태입니다

 

그대로 말라서 검은색으로 변해버린 바나나 껍질

처음 실험했을 때 예상과는 다른 결과였습니다

곰팡이는 조금 번졌으나 곰팡이를 직접적으로 묻힌 일부분이었고

바나나 껍질은 건조해서 말라버렸습니다

 

실패 원인은 침대 밑에 대충 종이 몇 장으로는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없고

바닥도 차가웠기 때문에 온도 유지가 안돼서 실패했던 것 같습니다

 

곰팡이 실험은 재실험 기회가 있으면 그때는 곰팡이 배양 배지 만들 때도 쓰이는

감자를 이용해서 조건을 잘 만들어준 뒤 곰팡이 실험을 하겠습니다

 

유튜브에도 결과 영상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