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지시약 만들기

2019. 5. 13. 20:20화학

 

장미 키우기 포스팅 한지 어느덧 1주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때보다 장미꽃도 많이 펴줬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주제는 장미꽃을 이용한 장미 지시약 만들기입니다

 

장미 지시약의 원리는 장미꽃의 붉은색을 나타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 색소는

염기에서 초록색이나 노란색으로 반응하는데

이런 현상으로 염기성 성질을 검출합니다

 

물론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 꽃을 피우는 식물이거나

열매를 맺는 식물이면 지시약 만들기 실험 가능합니다

 

재료는 간단합니다 가스레인지, 장미꽃, 물(수돗물 사용), 장미꽃 담는 용기

이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꽃 핀 장미

저번에 장미 포스팅할 때 보다

이번에는 이렇게 붉은 장미 많이 펴 줬네요

장미는 총 6송이 정도 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1송이를 제외한 5송이를 실험에 사용했습니다

 

장미꽃 수확

장미꽃을 딸 때에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있는 붉은 꽃잎을 따주면 됩니다

따는 법은 꽃잎을 잡아준다음 뜯어내듯이 뜯어주면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색이 붉은색에 가까운 장미꽃일수록 색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지시약이 잘 만들어집니다

 

수확한 꽃잎들

이렇게 꽃잎들을 수확하면 그릇이나 냄비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담아준 다음 물을 끓여서 장미꽃잎에 있는 색소를 추출해야 되기 때문에

물을 끓일만한 용기를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 냄비 그대로 장미꽃잎을 넣어서 끓였습니다

 

 

이렇게 영상처럼 끓여서 추출하시면 됩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이용해서 추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장미를 끓일 때 색이 빠지는데

이때 빠진 색소가 물에 섞이면서 장미 지시약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원본 영상이 길기 때문에 배속 편집과 컷 편집을 조금 해서

영상 올렸습니다

 

장미지시약 완성사진

이렇게 해서 만든 장미 지시약입니다

꽃잎도 몇 개 보이네요

 

장미 추출할 때 꽃잎에 있던 색소가 물속으로 스며들어

물 색깔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띱니다

 

지시약 간단한 실험

만들어진 지시약으로 간단한 실험을 하겠습니다

왼쪽에 하얀색 가루는 탄산수소 나트륨입니다

 

탄산수소 나트륨은 물에 녹을 경우 염기성을 띄기 때문에

이 실험에서는 직접 만든 장미 지시약에

탄산수소 나트륨을 넣어서 반응을 지켜보겠습니다

 

반응 후 사진

탄산수소 나트륨을 지시약에 넣은 직후 사진입니다

전 사진과 비교할 때 색이 조금 진해진 것을 빼면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실패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탄산수소 나트륨이 지시약에 다 녹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충분히 탄산수소 나트륨을 더 넣은 다음

용해시켰습니다

 

최종 결과물

최종적으로 반응한 사진입니다

아직도 전체적으로 진한 붉은색을 띠고 있으나

윗부분에서는 살짝 초록색과 노란빛이 띄는 것을 보니

염기성과 반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미 지시약 재실험할 때는 장미꽃잎을 많이 따서

장미꽃잎에 들어있는 색소의 농도를 이번보다 진하게 한 다음

실험해서 실험 결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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